중계 방송 하던 미국 캐스터 소리 지르게 만든 ‘우상혁 선수’의 특이한 행동

2021년 August 4일   admin_pok 에디터

도쿄올림픽에서 전세계를 열광시킨 한국 선수가 있다.

바로 육상 남자 높이 뛰기에서 세계 4위를 한 우상혁 선수다.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멋있게 활약해 준 우상혁 선수에게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면서 전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지난 7월 31일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이 열렸다. 그는 매순간 웃는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또한 성공할 때마다 웃으며 포효하는 그의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힘이 되었다.

우상혁 선수는 2차 시기에서 2.28M를 넘는데 성공하며 1996년 이진택 선수 이후 처음으로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 진출한 우상혁 선수는 2.33M를 2차시기에 넘으면서 역대 한국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또한 2.35M를 1차 시기에 넘어 한국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우상혁 선수는 메달 도전을 위해 1차시기에 넘지못한 2.37M를 패스하고 2.39M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깨와 허벅지가 바에 걸리며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고야 만다.

그러나 최종순위 4위는 한국인으로서 최고의 성적이었다.

2차시기 실패 이후 웃으며 마음을 다잡고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하는 모습은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우상혁 선수가 화제가 된 이유는 시종일관 경기를 즐기는 그의 모습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비밀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상혁 선수는 왼발과 오른발의 크기가 다른 짝발을 가지고 있었다. 8살 때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오른발이 왼발보다 10mm 짧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육상선수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였다. 걷거나 뛸 때 몸의 밸런스가 흐트러지거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상혁 선수는 선수 생활 동안 외발서기 등 균형 훈련을 꾸준히 했으며 발 앞꿈치의 탄력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왼발로 구름발을 바꾸며 짝발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해당 소식을 들은 미국의 한 스포츠 캐스터는 커뮤니티에 “우상혁 선수가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데에 감사하다”며 그의 열정있는 모습에 열광했다.

해외 네티즌들도 “그는 메달을 못땄지만 올림픽 정신이 돋보였다”, “군부대 생활과 동시에 올림픽 선수로 출전하다니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우상혁 선수 진짜 긍정의 신이라고 생각든다”, “너무 잘했습니다 우상혁 선수”, “시종일관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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