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부위가 걸려서 금메달 획득 실패한 선수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과거 하계올림픽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 안타까운 이유로 결선을 진출하지 못했던 선수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 장대높이뛰기 선수 오기타 히로키다.

2016년 히로키는 리우올림픽 장대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2차 시기에 5m45를 성공했다.

그리고 3차시기에 5m60을 도전했으나 3차례 모두 실패한다. 결국 그는 최종 21위로 결선 진출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세계 언론이 그를 주목했다. 바로 3차시기 때 놀라운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히로키가 도약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그의 성기가 바를 건드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해당 장면은 SNS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후 히로키는 ‘바에 중요부위가 걸려 떨어진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조롱거리가 됐다.

한 해외 매체는 “그는 선수로써 경기에 졌을 지는 몰라도, 남자로써 최고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히로키는 오히려 당당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창피함을 참는 것은 솔직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나에 대한 관심이 어쩌면 기회가 될 지 모르겠다”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사람이 육상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에 히로키는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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