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인사 안 하니까 은메달인데?” 한국 선수가 당했던 최악의 올림픽 사건

  						  
 								 

도쿄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자카르타 올림픽에서 ‘인사’ 때문에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의 사연이 화제되고 있다.

2018년 8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김한솔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1,2차 시기 평균 14.550점으로 홍콩 선수 섹와이홍(14.162)에 아쉽게 패한 것이다.

물론 은메달도 정말 잘한 것이지만 이 날 김한솔은 은메달이 확정되자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 날 그는 허무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기 때문이다.

김한솔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연기) 점수 9.2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 2차 시기에선 난도 5.2점짜리 기술을 선보였고 실시점수에서도 9.325점을 받았다.

그러나 총점은 14.525점이 아닌 14.225점으로 표기됐다. 벌점 0.3점이 부과된 것이다.

이에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던 김한솔 선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제체조연명 규정에 따라 선수는 연기 종료 후 심판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김한솔은 완벽한 연기에 너무 기뻐한 나머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고, 러시아 심판이 이를 정확하게 집어내 0.3점의 벌점을 부과한 것이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김한솔은 시상식 내내 눈물을 보였다.

그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에게 끝났을 때 인사 안 했다고  0.3점 패널티를 받았다. 그게 아니었으면 분명 1등 할 수 있었는데.. 오늘 제가 90~100% 잘 해서 경황없이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 계기로 오히려 더 열심히 해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타깝긴 하지만 룰은 룰이니.. 더 성장하는 모습 지켜보겠다”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알지 못해서 공감하는 것 마저 조심스럽다” “우는데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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