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몰랐다..” 일본 만행에 한글로 풍자한 할리우드 배우

2021년 August 18일   admin_pok 에디터

일본인들에게 욕을 먹을 정도로 한국 사랑에 진심인 한 할리우드 배우가 있다.

그는 독도, 일본 방사능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한국인만큼이나 관심을 갖고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며 일침을 날렸다.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위한 식단에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사용된다는 논란에도 거침없이 쓴소리를 날렸다. 그것도 한국어로 일본을 풍자했다.

이렇게 한국 사랑에 진심인 배우의 정체는 영화 ‘다크 섀도우’, ‘원 헌드레드’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다.

그는 한국을 너무 사랑해 대한미국인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다.

토마스 맥도넬은 SNS에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외국어로 쓰인 문구를 붙여넣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습관 때문에 토마스 맥도넬 SNS 계정에 한글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한글에 대한 애정으로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가 아니라 한글로 게시물을 올렸다.

그 중 하나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벼 추수 현장이예요. 일본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주로 먹인대요. 추수할 때도 저러는데 하물며 그걸 먹는 사람은 어떻게 되겠어요”라고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실제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벼 추수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단순한 벼 수확 현장에서 방사능 피폭을 막기 위한 해외 네티즌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주었다.

게다가 당시 일제강점기 징용 근로자 배상문제로 한일간의 무역 갈등이 지속된 상황이었기에 네티즌들은 그가 이걸 염두하고 올린 것 같다고 했다.

토마스 맥도넬이 올린 후쿠시마산 쌀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에 기반했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토마스 맥도넬은 왜 일본에 분노하며 일침을 가했던 것일까? 그리고 한국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의외로 단순했다. 한국인의 정, 결단력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역사적, 정치적으로 일본 측에서 펼치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나서고 있다.

덕분에 해외 네티즌들은 독도 영유권,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토마스 맥도넬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