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다며 마트에서 일부러 침뱉고 기침한 여성의 결말

2021년 August 26일   admin_pok 에디터

식료품점에서 어떤 여성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고의적으로 기침을 하고 침을 뱉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3월 펜실베니아 마켓에서 한 ‘마가렛 시르코’라는 여성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고의적으로 기침을 하고 침을 뱉었다.

이 여성에게는 테러위협 등 4가지 중범죄가 적용됐다. 여성의 이 같은 행위로 식품점은 3만 5,000달러(약 4098만 원) 상당의 제품을 폐기처분했다.

하노버 타운십 경찰국은 “2020년 3월 25일 그로서리 제품 앞에서 기침을 하고 침을 뱉은 마가렛 시르코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르코는 마켓 직원들로부터 퇴점 명령을 받자 12개가 들어있는 맥주박스를 훔쳐 달아나려고 하고 여러 차례 침을 뱉고 기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르코에게 ‘생물학적 위협’에 해당하는 테러범죄와 흉악범죄 수준의 위협혐의를 적용했다.

그리하여 테러 혐의와 절도 및 불법행위 등 2건의 경범죄를 추가해 시르코를 기소했다.

보안당국은 체포 후 시르코에게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게리티(Gerrity) 슈퍼마켓 체인점주인 조 파슐라(Joe Fasula) 씨는 “해당 여성이 매장으로 들어와 신선제품인 농산물과 빵, 고기 진열대, 식료품 코너에서 일부러 기침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 내에 그가 접촉한 모든 제품을 폐기처분했다. 이로 인한 손실이 3만 5,000달러에 달한다”고 호소했다.

재판에서 시르코는 정신질환과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그 날에 대해 사과한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판사는 “그 사건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오히려 내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서 징역 1~2년, 보호관찰 8년을 선고했다.

또한 마켓 측에 3만 달러(약 3,500만 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현재 마가렛 시르코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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