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북한을 무력통일하면 발생하는 일

2021년 September 1일   admin_pok 에디터

한국이 무력으로 북한과 통일을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난 6월 15일 유튜브 채널 ‘센서스튜디오’에는 ‘만약에 한국이 북한을 무력통일했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를 21만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첫번째. 군대

사실 통일을 하자마자 가장 직면하는 문제는 군대일 것이다. 아마 징병제가 더 연장되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복무 중인 군인들은 1년 6개월 더 연장돼 북한 내 안정화 작전에 투입될 것이다. 그것도 철원이 아닌 더 추운 개마고원으로 말이다.

또한 징병제는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통일 직후 모병제로 전환하면 군대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아닌 북한 사람들일 확률이 더 크다.

왜냐하면 경제적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북한에서 구할 수 있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군대에 들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독일이 통일 이후 20여 년 동안 징병제를 유지했던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두번째. 핵무기

핵무기를 한국이 확보하자마자 국제사회는 당장 핵무기를 폐기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한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 하에 북한 핵무기를 확보하고 미국의 주도하에 핵무기를 폐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계속 핵무기를 가지겠다고 선언을 하면 후폭풍이 올지도 모른다.

실제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리비아 사례로 봤을 때 국제사회의 압박에 못 이겨 핵무기를 포기했다.

세번째. 주한미군

아마도 주한미군은 계속 한국에 주둔할 확률이 높다. 오히려 미국입장에서는 한국이 통일한게 더 이득이다. 중국을 더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한미군을 더 늘린다거나 북한 지역에 주한미군 기지를 추가로 건설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네번째. DMZ

남북통일 DMZ를 생태공원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독일도 그뤼네스 반트에 철의 장막을 걷어내고 그 지역을 생태공원으로 만들었다.

현재 DMZ는 68년동안 사람의 접근을 제한받았다. 그래서 이곳은 생태계가 보존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반도 생물 종의 약 20%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고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확인된 멸종 위기 동물들이 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섯번째. 경제

세계에서 10위안에 드는 나라와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가 합쳐졌으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다.

적어도 몇 천조 이상의 통일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남북한의 소득 격차가 3~40배 이상 나는데 이것을 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이 안정화되고 경제도 많이 발전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르네상스 시기가 도달할 것이다.

멈추었던 성장 동력도 빨라질 것이며, 이전보다 2배 넓어진 영토와 7천만의 인구는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

거기다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실업률, 저출산, 집값 문제들도 해결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중국만 아니었으면 진작 통일됐을 텐데”, “통일이 된다면 서로서로 동등한 시민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진짜 궁금하긴 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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