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역대급’ 배달 아이템

2021년 9월 6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이 늘어나며 1회용품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한 번 배달한 용기를 세척해 다시 사용하는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배달된 용기를 전문업체가 수거해 위생적으로 세척한 뒤 다시 음식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며 현재 동탄신도시 내 140여 곳이 실시하고 있다.

실험 결과 이 다회용기는 300회 이상 세척해서 재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회용기 세척업체 관계자는 “저희가 한 번 더 세척을 하고 살균건조까지 하기때문에 일회용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깨끗하게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업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다회용기 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하루’ 장준하 대표는 “음식 포장을 하면서도 인건비 등 걱정도 덜 수 있었다. 과도기라 아직 다회용기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사용에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많은 시민이 동참해 다회용기 사용에 나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배달 음식 주문을 통해 다회용기를 받아 본 경기도의 한 소비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처음엔 사실 걱정됐다. 이게 위생적일까 과연.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까 굉장히 위생적이고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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