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마스크 안쓰고 서울 한복판서 시위한 단체 정체

2021년 September 7일   admin_pok 에디터

어떤 단체가 서울 한복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채 집회를 열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서울신문은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광장에서 ‘백신 반대’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미신고 집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살인 백신 반대’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해 국민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팬데믹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시민단체에 속한 A씨 등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단식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단체는 지난 4일 인사동 길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시민들에게 ‘코로나19는 사기다. 백신을 맞지 말자’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줬다.

해당 단체 측은 “정부가 감기 수준에 불과한 코로나19에 대해 공포감을 지나치게 조성하고, 마스크 착용과 백신 강제 접종으로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서울, 강원 춘천,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단체에 속한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도 거부한 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활보했던 것으로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경찰과 단속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경찰이나 공무원의 사진을 찍는다”, “직권 남용죄, 강요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하겠다”는 내용의 내부 방침도 공유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1위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강요했나? 백신 안맞으면 되지 뭐하러 시위하냐”, “마스크나 쓰고 시위해라”, “에휴 진짜 민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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