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할아버지도 만들어 낸다는 요즘 위조 지폐 수준

2021년 September 10일   admin_pok 에디터

한 60대 할아버지가 만든 위조지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방송 ‘모닝와이드’에서는 ‘눈 뜨고도 당한다는 위조지폐 실태’를 방송했다.

방송에는 2014년 9월 14일 적발된 위조지폐 70장이 공개됐다.

사건을 맡은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위조지폐를 만든 방법에 대해 “A4 용지에 정상적인 지폐를 스캔해서 전면을 먼저 인쇄한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60대라고 밝혀진 범인은 스캐너와 복합기를 사용하여 위조지폐를 만든 것이다.

제작진이 지폐를 가리키며 “여기 홀로그램도 있는데 뭐예요?”라고 묻자 관계자는 “부엌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가정용 은박지입니다”라고 답했다.

확대해서 보니 은박지를 붙인 지폐는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또한 범인이 유리판 위에 대고 직접 그렸다는 세종 대왕의 모습도 실제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전문가는 “(위조지폐 사기를) 당하죠. 100% 당합니다. 어두운 상황에서는 절대 (위조지폐인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혁진 변호사는 “(위조지폐를 만들 시) 무기 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규정하고 있었는데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추가로 생겨서 사형까지 가능할 정도로 엄한 범죄로 처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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