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이 무시무시한 유물들을 발견했다.
첫번째. 시벨레 동상
터키 북부 오르두 주에 위치한 쿠룰 요새는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됐다. 지금까지도 수 천개의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매일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면서 아직까지도 발굴되지 못한 보물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 3분의 1정도의 유물만 발굴됐다.
지금까지 쿠룰 요새에서 발견된 유물 중 가장 유명한 건 시벨레 동상이다. 시벨레 여신을 조각한 이 동상은 무려 21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배가 볼록한 임신을 한 모습으로 왕좌에 앉아있다. 게다가 터키 최초의 대리석 조각상으로 높이 110cm, 무게 200kg이다.
하지만 해당 동상은 아직도 다이너마이트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귀신들린 운구차
지난 1919년 미국 텍사스 주의 시골마을 카스트로빌에서 시체를 운반하는 중고 마차 한 대를 구입했다. 이후 약 11년 동안 카스트로빌의 운구차는 여러 사이즈의 관은 물론 죽은 사람들을 운반했다.
그러나 해당 운구차에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카스트로빌의 운구차는 1898년 신시내티에 서 만든 프랑스식 운구차다. 이전에는 달라스에서 사용되나 카스트로빌까지 넘어왔다.
은퇴 이후 텍사스 문화 연구소에 전시됐다.
그런데 경비원이 박물관을 순찰하던 도중 운구차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어느 누구도 운구차를 만지지 않았으며,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문이 열려있었다.
또한 운구차의 문은 쉽게 열리는 형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동으로 열렸다.
세번째. 마녀의 흔적
잉글랜드 남동부의 스토크맨더빌에는 아주 오래 전에 버려진 중세 교회가 있었다.
당시 중세시대 사람들은 악령이 사람 영혼에 들어가 마녀로 나타난다고 믿었다.
마녀의 흔적은 중세 초기부터 1800년대까지 교회, 집, 헛간, 동굴 등에서 다양하게 발견됐다.
수레를 닮은 동그란 모양에 중간 부분을 뚫려 있는 이런 모양의 심볼에 악령을 막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떠돌아다니는 악령이 동그란 모양의 미로를 헤메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해시계의 일종으로 아침이나 저녁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해 사용됐다는 말도 있다.
동그란 모양의 조각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재 고고학자들은 교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교회 발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번째. 여섯개의 기괴한 무덤
지난 1997년 스코틀랜드의 어촌인 포트마호마크에서 아주 기괴한 무덤이 발견됐다. 무덤 안에는 몸통은 하나, 머리는 무려 여섯 개인 해골이 들어있었다.
이 무덤은 과거에 사용되던 교회 제단 근처에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처음에는 한 사람의 온전한 유골을 다섯개의 두개골이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바로 두 사람의 유골과 네 개의 두개골이라는 사실이었다.
두 사람의 유골은 13세기에서 15세기 사이 사촌 관계인 남 자 두명으로 추정됐다. 나머지 두개골 네 개 중 세 개는 할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아버지, 마지막 하나는 8세기에서 10세기 사이 근처 묘지에 묻혀있던 수도사로 보았다.
심지어 남자의 두개골 중 하나는 극도로 폭력적인 죽음을 당한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얼굴의 절반이 잘리거나 뭉개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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