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때문에 망했다” 해외 대형 유튜버 폭탄 발언

2021년 September 29일   admin_pok 에디터

“한국 때문에 내 여가시간을 망쳤다”

해외 드라마 추천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유튜버가 최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My drama list’는 ‘우리의 드라마를 망쳐버린 12개의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해당하는 12개의 작품을 리스트에 올렸다.

영상 속에서 유튜버는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우리의 드라마 시간을 망쳤다”며 “사실 한국 드라마는 마냥 즐기기만은 어렵다”는 놀라운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3가지 이유를 들면서 설명했다.

첫번째 이유는 ‘K-드라마는 감정적으로 너무 타격이 커서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전개가 빠르고 사건에 집중하며 다소 감정의 진폭이 적은 미국이나 영국의 드라마와는 달리 K-드라마는 일상에 더 가깝기 때문에 더욱 가슴을 울리는 감정을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반드시 화려한 장면이 없더라도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한국 드라마가 많다며 해당 유튜버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예로 들기도 했다.

두번째 이유는 ‘K드라마는 너무 재미있어서, 너무 훌륭해서 다른 드라마를 볼 수 없게 만들 정도다’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드라마를 보는 눈을 너무 높여버린다는 뜻이었다.

전통적인 클리셰에만 기댄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시도와 내용들을 다루며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크게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 방영한 ‘빈센조’가 이에 딱 맞는 작품이라며 이탈리아 마피아라는 한국에서도 매우 생소한 소재를 사용하며 성공적인 작품성을 이끌어 내어 큰 사랑을 받았다.

세번째 이유는 ‘한국 드라마가 너무 강렬해서 잊어버리기가 쉽지 않고 다시 보고 싶은데 너무 생생해서 한참 있다 봐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장면과 감동이 너무 생생해서 다시 즐기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하는 해외 누리꾼까지 있을 정도였다.

유튜버는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드라마 ‘악의 꽃’을 예로 들었다. 남편이 연쇄살인마일 수도 있다는 강렬한 스토리라인의 작품으로 이를 단연 명작으로 꼽는 해외 누리꾼들이 무척 많았다.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추천하는 12개의 작품은 모두 12점 만점에 12점들인 드라마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리스트에는 킹덤, 슬기로운 의사생활, 악의 꽃, 사랑의 불시착 등 넷플릭스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각 국가의 시청 순위권이 들었던 한국 드라마들로 가득했다.

해당 유튜버가 올린 리스트에 해외 누리꾼들은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의 아저씨 진짜 인정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진짜 괜찮은 것 많지”, “국내나 해외나 눈은 다 똑같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my drama list’ 영상 캡처, tvN ‘빈센조’, ‘나의아저씨’, ‘악의 꽃’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