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무기 하나 없이 전 세계를 구한 남성의 정체

  						  
 								 

인류의 발명품 중 최고라고 손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에어컨이다.

최초의 에어컨 발명가인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는 1876년 미국의 뉴욕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2년 버펄로 제철소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뉴욕의 한 인쇄소에서 여름철이면 인쇄 용지가 변질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뒤 인쇄소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것이 에어컨 발명의 시작이었다. 그해 그는 최초의 전자식 공기조화기를 발명했다. 

그후 그는 코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그 뒤 1년도 안 된 25살에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 등을 모두 통제하는 최초의 에어컨 시스템을 발명했다.

1915년에는 히터기, 돌풍기 등을 만들었으며, 에어컨 전문 생산 유통기업인 캐리어 기업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 뉴욕에 있던 이 회사는 이후 본사를 옮겨 뉴저지주 뉴어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1924년 디트로이트의 허드슨 백화점, 1925년 뉴욕의 리볼리 극장에 이어 1928년에는 미국 의회에 캐리어 사의 에어컨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929년 주가 폭락으로 인한 대공황의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며, 에어컨의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1939년 뉴욕 만국박람회에서 이글루관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미래의 에어컨을 소개하고자 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캐리어는 이후 195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사망한 뒤 1950년대는 경제 부흥기로 접어들며 에어컨도 비로소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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