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인데…” 방탄소년단 신곡 빌보드 1위 속보 뜨자 ‘콜드플레이’ 반응

2021년 October 6일   admin_pok 에디터

방탄소년단의 신곡 ‘My Universe’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들은 콜드플레이 멤버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사상 최초로 미국 가수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올해 2021년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가장 많은 곡을 1위로 핫샷 데뷔시킨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실시간 미국 영국 매체와 이원 생중계 인터뷰 중이던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방탄소년단과 자신들이 빌보드 1위로 차트 대역전에 성공했다는 속보를 듣자마자 생방송 도중 제대로 충격받은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생방송을 진행하던 메인 MC는 원래 한국 시간으로 화요일 새벽 시간대 발표됐어야 할 빌보드 핫100 차트가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글로벌 SNS 오류 현상으로 인해 공식 발표가 무려 7시간이나 딜레이됐다.

이로 인해 콜드플레이 멤버들이 출연한 미국 생방송 인터뷰 도중에 핫100 차트 1위 소식이 긴급 속보로 보도됐던 것이다.

실시간 생방송 VCR 화면을 통해 본인들의 빌보드 1위 속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진심으로 감격했고, 내내 두 손으로 얼굴을 어루만지며 생방송 도중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우리의 영광스러운 빌보드 1위 대기록은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100% 방탄소년단 덕분”이라며 “만약 그들이 아니었다면 다른 미국 가수들과 초대형 레코드 음반사들의 강력한 차트 견제에 밀렸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콜드플레이 다른 멤버 가이 베리먼은 처음 빌보드 1위 데뷔 소식을 듣고 순간 감격했는지 생방송 내내 평소와 다르게 울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말문이 막힌 상태로 그저 아무말도 못하는 적나라한 모습까지 전부 보여줬다.

실제로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신곡 ‘My Universe’를 통해 무려 13년 만에 빌보드 1위를 달성하며 그룹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는 이번 달 15일에 발표되는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되는 곡으로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직접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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