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한국인 몰래 사진 찍어 중국에 넘기고 있었습니다”

2021년 October 7일   admin_pok 에디터

한 중국인의 틱톡 계정에 한국 일반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중국인들이 한국 일반인 몰래 찍는 거 앎?’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국 틱톡을 설치했다가 발견했다”며 문제가 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중국인 틱톡커가 한국 길거리를 다니면서 한국인들 패션이나 그런 거 대놓고 찍어서 편집해서 올리는 영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틱톡 영상을 A씨가 일부 캡처한 것이었다.

사진 속 장소는 한국 길거리와 지하철역, 카페 등이었으며 일반인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영상에 적힌 글에 따르면 해당 중국인 틱톡커는 한국인들의 패션을 공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얼굴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노출되는데도 불구하고 모자이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올렸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기도 모르게 중국인들에게 공유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중국인들한테 한국인들이 인기가 많다”며 “한국 연예인을 넘어서 한국 일반인에 대한 관심도 어마어마하고 거의 집착급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들 발견하자마자 틱톡 지우려다가 공론화 시켜보려고 한다”며 “길 걷다가도 중국인들이 도촬해서 중국 틱톡에 올릴까봐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 속 모자이크는 A씨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진짜 중국은 답없다”, “뭐가 잘못됐는지 인식을 못하나봄”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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