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가 10년 뒤 수능 다시 보면 나오는 결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능 만점자의 10년 뒤 수능 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2009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A씨가 수능 시험지를 푸는 컷으로 되어 있다.

A씨는 “제가 수능을 본 지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에 봤죠. 저는 그 때 수능 만점자입니다”라며 과학탐구 영역인 지구 과학1을 풀어나갔다.

그는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 풀면서 다 아는 문제들이 나오는 느낌입니다”라며 10년 전 수능 성적표를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지구과학만큼은 재미있게 공부해서 아직 기억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확인을 해보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문제를 다 푼 그는 채첨을 했고, 예상과는 다르게 오답이 종종 눈에 띄었다. 결과는 13점. 그는 충격을 받은 듯 종이를 잽싸게 구겼다.

마지막으로 “자, 오늘 수험생분들 얼마나 대단한 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난 아직 수능도 안 쳤는데 까먹고 있다고” “이게 현실임. 고3 때 배우는 건 진짜 오로지 대학가기 위해서 하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