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 대혼돈” 실시간 갑자기 바뀌어 난리났다는 ‘유튜브 정책’ 수준

2021년 November 12일   admin_pok 에디터

유튜브가 지난 11일(한국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11일부터 ‘싫어요’ 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단, 유튜버들은 콘텐츠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싫어요’ 수를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3월 유튜브가 시행한 ‘싫어요’ 숨기는 실험 결과에서 비롯됐다.

유튜브는 “그간 플랫폼 사용자의 혐오감을 숨겨달라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피드백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싫어요’ 수가 크리에이터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싫어요’ 수를 의도적으로 늘리는 어뷰징, 혐오 캠페인, 좌표 찍기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실험 결과, ‘싫어요’ 수를 드러내지 않았을 때, ‘싫어요’ 수를 늘리기 위한 공격 행위가 줄었다.

또한 유튜브는 “소규모 및 신규 크리에이터로부터 자신이 부당하게 ‘싫어요’ 공격 행위의 표적이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실험 결과 소규모 채널에서 이러한 공격이 발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이번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유튜브 플랫폼을 위해서는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데이트는 크리에이터를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