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물건을 공짜로 받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한 사건이 알려졌다.
특히 아줌마, 애 엄마들의 채팅이 정말 많이 왔다고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애엄마들 왜 이렇게 x같이 구는지 모르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크레파스 사진 한 장과 글을 함께 올렸다.
글쓴이는 “지난 주말에 집 정리 하다가 포장지도 안 까진 크레파스가 있었다”며 “버리기엔 아깝고 해서 당근마켓에 무료나눔 올렸더니 하루에도 수십 개의 톡이 왔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애 엄마들이었는데 반응이 하나 같이 사람을 빡돌게 한다”며 기분 나쁜 심정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약속 파토는 기본이고 자기 집까지 와달라, 지도 보내달라, 가는 길 알려달라, 시간 맞춰달라” 등 애 엄마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이 크레파스는 내가 호의를 베풀어 나누는 거다. 그냥 버릴 수도 있었다”며 “그러니 적어도 공짜로 가지고 싶은 사람이 발품을 팔거나 시간을 조정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오는 문의 중 곱게 가지러 오겠다는 애 엄마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글쓴이는 “애 엄마들에게 공짜로 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열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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