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을 유일하게 딱 한 번 공격했다는 생물의 정체 (+사진)

2021년 December 3일   admin_pok 에디터

역사상 군함이 딱 한 번 바다 괴생명체한테 공격받은 적이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합중국 해군 호위함 ‘USS 스타인’이 겪은 기묘한 이야기다.

1978년 태평양에서 돌아다니던 스타인 호는 뭔가 거대한 물체와 충돌했다.

거대한 물체와 부딪힌 것 같단 예감이 든 미군은 선체를 점검하기 시작했는데 곧바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바다의 레이더라고 할 수 있는 소나가 작동되질 않았던 것이었다.

배 밑바닥에는 이렇게 생긴 소나돔이란 것이 달려있는데 이 소나돔이 뭔가에 부딪힌 것이었다.

그래서 스타인 호는 곧바로 작전을 중단하고 샌디에이고로 회항했다. 왜냐면 바다에는 온갖 덩치 큰 동물들이 살기 때문에 배랑 충돌해서 보험금도 못 받고 뒤지는 일은 자주 터지기 때문이었다.

이후 항구에 들어와서 물 빼고 소나를 살펴보는데 평범한 동물이랑 충돌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소나는 엄청 두꺼운 고무로 감싸두는데 그 두꺼운 고무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던 것이었다. 거기에 찢겨진 고무 사이사이에 엄청나게 큰 발톱들이 박혀있었다.

미해군은 이 발톱들을 수거해서 해양생물학자들한테 의뢰를 맡겼고 대왕오징어 발톱이랑 비슷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대왕오징어 촉수에 날카로운 발톱들이 달려있는 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스타인 호와 충돌한 괴물이 남긴 발톱이 이것들보다 훨씬 거대했다.

만약 이 사실이 진짜라면 이 정도 크기의 대왕오징어의 몸길이는 최소 45m가 넘어야 하는데 지금가지 발견된 가장 큰 대왕오징어 몸길이가 15m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S 스타인 호의 피격 사건은 전세계 해상 역사를 통틀어서도 유일하게 정체불명의 거대 괴수에게 군함이 공격받고 그 증거물이 남은 유일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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