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애인 단체 서울 지하철 기습 시위 중 (+위치)

2021년 December 20일   admin_pok 에디터

장애인단체 시위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역 곳곳이 출근시간에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전장연)가 5호선 왕십리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공사 관계자는 “방화 방면은 1시간 40~50분, 하남 마천 방면은 1시간 10분 이상 지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고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끼워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시작했다.

전장연은 오전 10께부터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올들어 이동권보장 시위를 펼쳐왔으며 지나 6일부터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을 연내 개정하는 것을 촉구하며 매일 아침 8시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출근 선전전을 진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2020년 12월 기준 서울시 지하철 역사 278곳 중 256에 엘리베이터가 설치가 완료했고 나머지 22곳 중 18곳은 2022년까지 설치공사가 완료 예정”이라며 “하지만 피고들은 원고 설명에도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도 않고 모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고 시위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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