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실시됐다. 지방직 공무원 5만 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던 순간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실시된 후 달라진 최근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역시 소방관들의 처우 수준이다.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지휘,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광역을 초월한 국가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울산의 33층 주상복합건물 대형 화재 사건 당시 전국 6개 소방본부의 헬기와 특수 차량 89대를 투입하는 ‘특수소방장비 동원령’을 내려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그 덕에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소방관의 개인 장비 보유율은 100% 달성했고, 장비 노후율은 3% 수준으로 낮췄다.
또 소방관들의 급식 수준 개선을 위해 영양사 채용 확대와 급식비 보조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 신형 소방 장비 및 물품들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됐다.
소방청장은 “국가직 전환의 주된 목적은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라며 “국민 입장에서 전국 어디서나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 재난 시 지역 관할이 아닌 전국 소방력이 신속하게 총력 대응하는 것도 국민이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한 변화”라고 말했다.
또 화재진압 시 큰 불편함을 겪었던 불법 주, 정차 차량에 대한 대응도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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