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또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낮 12시쯤 구미 산동읍 아파트 신축 현장의 임시 가설물이 무너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산동읍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아파트 공사 현장에 설치된 가설물(작업용 발판)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고 당시 점심시간이어서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1천 500여가구 규모로 건설 중인 대단지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의식한 것인지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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