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도 기겁해서 말 못한 어제자 ‘한문철TV’ 사고 레전드 (+사진)

2022년 January 18일   admin_pok 에디터

음주운전 차량이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 현장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지난 16일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심어드리고자 제보합니다. 음주 운전자가 불법주차된 화물차를 때려 박고 박살 난 사고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 A씨는 “여자친구와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 눈 구경하러 대구에서 동해시로 이동하던 중 삼척경찰서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상식에 어긋난 운전을 하길래 처음엔 휴대폰을 보나 싶었는데 갑자기 가속하더니 3차로에 주차된 시멘트 벌크 차량과 거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급으로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해당 장면을 보던 한문철 변호사조차 “와, 뭐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씨는 “운전자가 심하게 다쳤을 것 같아 구조하러 나갔고 여자친구는 119에 옆에 같이 멈춘 차량 운전자분은 112에 신고하셨다”며 “당시 차 문을 열어보니 운전자 에어백이 터진 상태였고 술 냄새와 화약 냄새가 진동했으며 안전벨트도 안 했는지 운전자 몸이 보조석으로 날아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변호사는 “운전자는 오른쪽 눈썹 쪽에 타박상을 입고 피가 조금 난 정도의 상처만 입었다”는 A씨의 말에 “자칫하면 죽거나 크게 다칠 만한 사고였는데…”라며 놀랐다.

이어 그는 “절대 음주운전을 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데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늘어나고 사고도 안 줄어든다”며 “음주운전 사고는 한순간에 골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고에 대해 “법원에 가면 상대가 음주운전이더라도 왜 어두울 때에 아무런 표시도 해놓지 않고 비상등도 안 켜놨냐고 할 수 있다”며 “이건 10% 정도 (불법정차한 화물차에) 과실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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