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을 맺게 된 이유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가 침략한 우크라이나 내전 때 일화를 소개한다.
한 러시아 군은 사망한 우크라이나군의 핸드폰을 사용해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당신의 동료가 죽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본인을 ‘중령 마르치카’라고 소개했다.
이후 사망한 우크라이나군 ‘알렉스’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었다.
알렉스의 어머니는 “혹시 사샤 데멘토프(알렉스)의 전화기가 맞나요?”라고 질문했다. 러시아 군은 “용건이 어떻게 되십니까? 어머님 되십니까?”라며 되물었다.
이어 러시아 군은 “매우 죄송합니다만, 아드님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결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9년 12월 ‘서로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 왜 총구를 겨눠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채 5년 간의 전쟁에서 휴전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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