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돈을 갚지 못해서 나체 사진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올라온 글에 따르면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는 150만 원을 사채업자 B씨에게 3주 안에 300만 원으로 갚기로 약속하고 돈을 빌렸다. 그러나 3주 안에 돈을 갚지 못하자 B씨의 협박이 시작됐다.
A씨는 돈을 빌리면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제공했고 B씨는 가족들에게 A씨가 노래방에서 일한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이후 B씨는 아직 4000만 원이 남았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성매매, 조건만남 일에 출근하면 2000만 원을 탕감해주겠다고 했다.
또 B씨는 “4000만 원 갚을 자신 있으면 나체 사진을 보내라”며 성매매 대신 나체사진을 요구했다.
최근에는 “너 이러다 나랑 X 치겠다” “내 고X에 뽀뽀할 수 있냐” “나체 사진을 조건만남 손님들 잡는데 쓰겠다” 등 모욕감을 주고 A씨를 이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이자는 법적으로 갚지 않아도 되는데 왜 굳이 힘든 길을 갔는지 안타깝다” “사채가 이렇게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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