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택배기사가 고객의 택배를 지붕 위로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배를 지붕 위에 던져두고 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언덕 위에 사는데 기사분들 조금이라도 편하시라고 언덕 밑에 있는 마을 회관으로 택배를 시킨다”며 “택배 완료 문자가 와서 가보니까 택배가 없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전화랑 문자를 하는데도 받지 않자 ‘요즘 택배 파업으로 바빠서 완료 문자만 찍고 내일 오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다음날까지 기다렸지만 역시나 택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지붕을 봤는데 택배가 그곳에 올라가 있었다”라며 “지붕에 올라가 빗자루로 쳐서 떨어뜨려서 꺼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깨지는 물건이라 다행이지 이렇게 해놓고도 택배기사는 연락도 없고 받지도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근데 진짜 택배기사가 한 거 맞냐” “진짜로 택배기사가 저런 거면 심각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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