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이나 태도 표명을 유보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제재와 관련해 러시아를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당분간 태도를 표시하지 않는다”며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법한 미국 영국의 제재 아래 있는 러시아를 경제, 무역에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과거 제ㅁ한된 지역에만 허용했던 러시아산 물자 밀수입을 전면 허용했고 천연가스 수입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협조하지 않으면 중국도 제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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