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중국 “한국 옷을 만지면 코로나 걸린다” 황당 주장

2022년 March 17일   admin_pok 에디터

중국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것과 관련해 한국산 수입 의류를 감염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공식 위챗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수입 의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민들은 비필수적 수입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샤오싱시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한국산 의류나 물품”을 지양하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최근 수입 물품을 구매했거나 특히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 차례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한으로 수입된 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당국은 2019년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여한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유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은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이나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지만 한국산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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