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스님들이 만든 특이한 사찰 음식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대 스님들이 만든 사찰음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과거 EBS 한국기행에서 젊은 스님들이 만든 사찰 음식들이 소개됐다.
주호 스님은 “예전에 청암사에 있을 때 ‘감자 피자’를 해줬는데 어떤 후배 학인이 울더라”라며 말했다.
다른 무여 스님은 “그 맛이 딱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예전에 어렸을 때 먹었던 맛이 있잖아요”라며 특이한 사찰 음식을 칭찬했다.
젊은 스님들은 떡볶이, 피자, 김치찌개 등 엄마가 해주던 속세의 음식이 먹고 싶어 감자 피자 한 입에 눈물 흘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두 스님은 선배 지견스님이 있는 절을 찾아가 만두를 만들어 먹는 모습도 보였다.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여름만두와 탕수육 대신 먹는 표고버섯탕수이라는 음식도 선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외로 맛있겠다” “스님들도 피자랑 파스타 먹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BS 한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