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중인 한국인 2명 충격적인 인터뷰 내용

  						  
 								 

국제 의용군 소속으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참전 중이라는 한국 청년 2명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KBS는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에 소속돼 현재 현지에서 참전 중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청년 두 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 취재진은 청년 두 명이 제공한 사진의 GPS 위치값을 통해 인터뷰 당시 이들이 실제 우크라이나 르비우 지역에 있음을 확인했다.

복면과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청년들은 “신상 정보 때문만은 아니다. 가족에 대한 신상, 그리고 안전을 위해 가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알려진 것보다 한국인 의용군이 많다. 어떤 장교 같은 경우는 40명이라고 했었고 의용군 모집관한테 따로 얘기해봤는데 20명 정도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쏜 30발 미사일이 떨어진 폴란드 인근 야보리우 훈련소에 자신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청년은 “파편에 팔 쪽을 맞았다. 같은 소대 친구인 폴란드 친구가 업어주면서 ‘정신 차려라’라며 살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히어로 판타지물 그런 거 아니다. 진짜 팔 날아가고 다리 날아가고 살점 다 태워지고 정말 비극 그 자체”라고 전쟁의 참혹함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일반 시민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죽고 다치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어서 국제 의용군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더 이상 한국에서 지원자가 없었으면 좋겠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참혹하다. 또 어머니,아버지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고 무사히 살아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경제는 29일 이들이 KBS 취재진의 “빨리 빠져 나오라”는 권유를 거절하며 “전쟁이 끝난 후 귀국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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