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차이나타운을 폐쇄시키고 코리아타운으로 바꾸자 생긴 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차이나타운이 없는 도시가 없지만 특히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유동인구가 활발했다.
그런 뉴욕의 차이나타운이 지금은 밤낮 가림 없이 사람이 없고 가게 안에는 파리만 날리는 유령의 거리가 됐다.
차이나타운에는 중국인들도 많고 자기 나라 음식도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점점 차이나타운으로 몰리는 중국인들의 숫자가 늘어나자 엄청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부작용은 바로 차이나타운이 실제 중국처럼 변해가는 것.
거리는 점점 지저분해졌고 길가에는 짝퉁 상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치안 역시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미국에 퍼져 차이나타운은 완전히 버려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뉴욕 주지사까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내놓은 방안이 바로 ‘코리아타운’이었다.
코리아타운은 지금 미국 내에서 제일 수준 높은 지역으로 손 꼽히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 최대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해 말 코리아타운을 가리키며 “LA의 강열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곳이자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얻고 있는 곳”, “직접적으로 LA의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라며 극찬했다.
지저분한 차이나타운도 코리아타운으로 바뀌자마자, 깨끗한 도시 분위기를 바로 되찾아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뉴욕 코리아타운은 ‘Korea Way’라는 이름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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