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으로 숨기고 있었지만 유출된 2022년 유명대학교 똥군기 사건

2022년 April 7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한 대학교 경호학과에서 ‘예의’를 중시한다며 공지한 수칙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2년 대학교 똥군기 현재 진행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내용에는 한 대학교 경호학과의 공지사항 안내가 캡쳐돼 있었다.

경호학과 학생회에선 ‘예의’를 중요시 하는 학과이므로 몇 가지 수칙을 말씀드린다며 인사법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또 학번이 같은 동기들끼리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로 편하게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호학과 재학생들은 “예 알겠습니다”로 대답을 통일하고 있으니 숙지해달라며 ‘다나까’ 사용을 강요했다.

전화 응대에 대한 메뉴얼도 존재했다.

예의를 갖추기 위해 전화나 문자를 할 때도 이름과 학번을 말하고 있다며 선배에게는 밤 9시 이후에는 될 수 있으면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또 전화, 문자 시 끊을 때 ‘수고하십시오’로 마무리 해달라고 했다.

또 연락 마무리 시 교수님과 선배들의 용건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먼저 끊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또 선배에게 연락 드릴 때 학번 순으로 연락을 돌리라고도 재차 강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07학번 가면 레드카펫 깔아주냐?” “똥군기는 여태 몇 년 동안 쳐맞았는데도 고쳐지질 않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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