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현장에서 찍힌 여경 어이없는 모습 (+CCTV)

2022년 April 8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해 발생한 ‘인천 층간 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여경이 현장 진입 대기 중 범행 장면을 재연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사건 피해자 대리인 측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에디터회견을 열고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출동했던 A경위와 B순경이 빌라에 올라갔다가 나오고 다시 들어가는 등 그날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논란이 된 현장 이탈 당시 상황도 담겼다.

영상을 보면 피해자 남편과 A경위가 빌라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급히 빌라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이때 이들은 1층으로 내려오던 B순경을 마주쳤다.

B순경은 손으로 목을 찌르는 시늉을 하고 이를 본 남편은 두 계단씩 뛰어 올라갔다. 그러나 A경위는 방향을 틀어 B순경과 함께 빌라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수십 초 뒤에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꺼내 들고 현장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공동 현관문이 닫혀 들어가지 못했다. 그때 문 앞에 서서 B순경은 A경위를 향해 점프한 뒤 목을 찌르는 행동을 했다. 피해 당시 상황을 재연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정신적 충격으로 여경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게 경찰이냐” “저 여경은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 “내가 피해 가족이었으면 가만 안 뒀다” “파면 말고 형사처벌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