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관련 병역특례법이 4월 중으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YTN라디오 ‘이슈앤 피플’과 인터뷰에서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 논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 의원은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법안을 제출했다. 내용은 거의 유사하다. 국방위원회에서 논의도 했다”라며 “모든 의원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4월 중 다시 법안소위를 열어 마무리할 생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BTS가 국격을 높였는데도 병역 특례를 못 받는 건 법의 허점으로 보인다”며 “빌보드에서 1주 우승을 하면 1조 6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 BTS가 17주 우승을 했으니 약 56조 원의 국가이득을 주는데 이는 엄청난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기본 군사 훈련은 4주간 받게 돼 있다. 체육특기생들처럼 한 달 정도 입소해 기본적인 병역 훈련을 마치면 현업으로 돌아가 일하는 제도”라고 BTS가 받게 될 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지며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화하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티스트도 조금 힘들어하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국회 넘어가 하반기에 국회 재구성되면 기약 없는 논의가 계속될 텐데 이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조속히 결론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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