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국회 연설 후 한국 전세계에서 욕 먹고 있는 이유

  						  
 								 

러시아의 한 교수가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 국회를 대상으로 화상 연설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며 “아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관심이 없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한국 시각)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화상으로 약 15분가량 연설을 진행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역시 국제사회의 군사적 지원 덕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설 수 있게 한국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럽연합(EU)를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연설을 진행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서 24번째 연설을 진행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상원과 하원을 대상으로 연설했을 때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국회의원들이 강당을 가득 채웠고 연설 끝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일본 국회 연설에서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의원 약 500명이 참석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한국 국회를 상으로 한 화상 연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국 국회의원 정원 300명 가운데 참석자는 약 60명에 불과해 국회 대강당은 텅 빈 채로 연설이 진행됐고 기립박수도 없었다.

루킨 교수는 11일 “한국은 미국의 압력으로 반러 제재에 가담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허용했다”며 “한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이에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긴급히 필요하다고 요청한 품목 위주로 약 20억 원 상당의 군수물자 수송을 준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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