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옆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맨손으로 때려 죽인 전문직 준비생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개 패죽였다. X발, 진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폐렴 심해서 코로나 이후로 집공 하는데 옆집에서 하루종일 짖는 개들 그냥 방치하더라”라며 “작년부터 봉지에 과자랑 개 간식들 담곡 제발 개 짖는 소리 좀 부탁드린다”고 쪽지에 남겨서 문고리에 걸어 놓은 것만 10번 넘는다.
그러나 직접 찾아가면 문을 열어주지 않고 모른 척 한다며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다짐 후 밤 11시에 발로 옆집 문 막 차고 두들기니까 문도 안 열고 경찰을 불렀다고 전했다.
경찰과도 이야기가 통하지 않자 글쓴이는 결국 옆집 강아지를 패 죽였다고 고백했다. 옆 집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갈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나오자마자 가서 따졌다고 했다.
옆집과 언성이 점점 높아지자 옆집 강아지 주인이 글쓴이 가슴팍을 손으로 밀쳤다고 했다. 글쓴이도 어깨를 세게 밀쳤더니 넘어졌다. 그리고 순간 강아지가 글쓴이 종아리를 물었다.
글쓴이는 강아지 뒷다리 양손으로 잡고 화단 돌담에 수십 회 패대기 쳤다고 했다. 옆집 강아지 주인이 발로 차고 죽빵치고 소리질렀다.
글쓴이는 내일 날 밝자마자 병원갈 거라면서 조만간 요크셔테리어도 짖으면 패죽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