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말고 이거..” 현재 SNS 뒤집어놓은 과외 구인 글 정체

2022년 April 20일   admin_pok 에디터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한 고등학생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외 선생 구하는 씹상남자 학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n수생 이과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재수생이 과외 선생님을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용이 일반 과외 구인 글과는 살짝 달랐다.

강남구 삼성동에 거주 중이라고 소개한 이 학생은 고등수학(공통)과 고등수학(이과) 영역 과외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업료는 “100만 원까지 생각한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끌은 부분은 선생님께 바라는 것 항목이었다.

학생은 모의고사를 자신이 준비하겠다며 “수업은 안 하고 저랑 매주 모의고사 배틀을 합니다“라고 내걸었다.

이어 “제가 패배 시, 그날 현금으로 30만 원 지급 해드린다. 오답 수업 해주시면 된다. 선생님이 패배 시, 그날부터 저랑 수업은 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생님이 패배할 경우, 과외비 지급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생은 “두 분 배틀해서 제가 다 이겼다. 자신 있는 분만 신청해달라”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수시로 대학간 분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도 신청 불가하다”라고 못 박았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로부터 큰 이목을 집중 받았다.

누리꾼들은 “자기가 모의고사 준비하는 거면 다 알고 들어가는 거 아니냐”, “웃기다”, “대단하다. 거의 배수진이네”, “이런 건 또 처음이다”, “어떤 학생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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