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외로 한국인은 모르는 매운 음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는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에 업로드된 동영상의 캡처분이 담겨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외국인들이 느끼는 매운 음식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등장한 메뉴는 농심에서 발매한 ‘튀김우동 컵라면’이다.
외국인 출연자들은 “왜 적당히 맵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오 맵다. 안 매워요? 이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신 이마의 땀을 훔쳤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튀김우동이 맵다는 건 충격” “자주 먹는데 전혀 몰랐음” “오늘은 자극적인 걸 피해야지 하면서 튀김우동 골랐다” “네 살짜리 아들이 먹는 라면인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1990년 출시된 농심 튀김우동 국물 맛은 약간 다르다. 초창기엔 매운 기가 전혀 없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고춧가루가 조금씩 들어가 지금은 오뚜기 대표 라면인 진라면 순한 맛과 비슷한 레벨이 됐다.
분말수프만 먹으면 어느 정도나 매운 맛인지 강도를 알 수 있다. 한국인들 기준으로는 칼칼한 정도이지만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입안이 얼얼하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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