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다” “주인님” 이은해가 조현수 비밀 엽서 충격적인 내용 (+원본 공개)

2022년 April 22일   admin_pok 에디터

가평 계곡 사건 이은해가 내연남 조현수에게 보냈던 엽서가 사진으로 공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3월 ‘느린우체통’을 통해 1년 뒤 각자에게 보낼 엽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엽서상으로도 이들은 연인 관계처럼 보이는 대화를 주고 받았고, ‘주인님’이란 표현이 등장하거나 “하고싶다”라고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까지 확인됐다.

이은해는 조현수에게 “우리 벌써 만난 지 2년이 넘었다” “처음 만났을 땐 이뻐 죽겠는데 우리도 만난 짬이 있어 그런지 요새는 볼 때마다 원수 같다” “333일 뒤에 편지가 온다고 하는데 우린 그때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고 나 때문에 온갖 풍파 다 겪었는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 등의 말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현수도 “앞으로도 변치 않고 사랑하고 행복하자”라고 화답했다.

심지어 조현수가 이은해에게 보낸 엽서에는 “하고 싶다!!!!!! 안 한 지 100만년”이라는 성생활을 언급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1년 뒤에 도착할 엽서에 당장 드는 성욕을 적을 정도로 둘 사이가 가까웠던 것.

이은해의 남자 문제는 전국민이 알 정도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계곡에서 숨진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기 전에 이미 수차례 결혼했다. 이은해는 2016년 인천 연수구의 대형 한식당에서 한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남성은 결혼 직후 이은해에게 동거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파혼했다.

이후 이은해는 2012년부터 만난 윤씨와 2016년 9월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듬해 3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둘은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런데 이은해는 2015년 11월에도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을 당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윤씨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자들과 두 번이나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일반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임에 분명하다. 이 때문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9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이은해가 범죄 타깃을 고르기 위해 그토록 많이 결혼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은해가 엽서에 “우리 벌써 만난 지 2년이 넘었다”라고 적은 것을 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8년~2019년 사이에 만난 것으로 추측된다. 이은해가 범죄 대상을 줄곧 물색했다는 이 교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은해는 자신의 범죄를 도울 조력자로 조현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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