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보균 후보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후보자는 과거 한 세미나에서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해봐서 준법정신이 좋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자느 지난 2014년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그는 중앙일보 대에디터였다.
그는 전쟁 촉발 과정을 설명하다가,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법에 예외를 두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어 “우리는 틈만 나면 예외를 자꾸 두려고 한다. 일본은 아시아를 지배해봤기 때문에 준법정신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민족적 교육도 있겠지만 세계를 경영해본 습관 덕분이라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한국인들이 일본 방사능 때문에 일본 수산물을 꺼리는 현상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다”고 발언한 것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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