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을 이원 체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동아일보는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대통령 본 집무실은 용산 국방부 신청사 2층에 두되 5층에 마련되고 있는 집무실은 제2집무실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5층 집무실은 국방부 이전을 마무리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사용하는 임시 공간이 아니라 제2집무실 또는 소집무실 성격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측은 “대통령이 어디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야 경호와 보안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도 공간 배치에 감안됐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등 두 곳의 집무실을 두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의 집무실 마련을 위한 국방부 청사 이전 작업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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