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상황

2022년 May 9일   admin_pok 에디터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조건으로 유럽연합(EU) 후보국 지위, 러시아 침공 전 영토 복구 등을 제시했다.

6일(현지 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온라인 포럼에서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 조건으로 ‘러시아 침공 전 국경 복구’, ‘500명 이상 난민 귀한’, ‘EU 회원국 자격’, ‘러시아 군 지도자 책임’ 등을 제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 개최 여부는 “러시아군이 침공 전 위치로 철수하는 것에 달려 있다”면서 “이것이 협상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가입’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후 EU 회원국 가입을 신청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절차와 시간 상 공식 회원국이 아닌 후보국 지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예외적으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통 몇 년씩 걸리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해선 이르면 오는 6월 23일~24일 유럽이사회 회의에서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러시아 군 지도부를 처벌할 것도 요구했다. 또 5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난민도 귀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요구 조건들은 러시아의 목표와는 상충되는 것이라 러시아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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