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선거 때마다 자신을 이용하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는 ‘인천 계양구 무소속 출마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부선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세력에 불만을 표하며 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을에 맞수로 나갈 의향이 전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김부선은 “정권도 바뀌어서 연에디터로서 공정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방선거 하면서 엉뚱하게 ‘김부선을 계양을에 공천한다’는 가짜뉴스가 있어서 악플이 나를 힘들게 하질 않나. 진짜 너무들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수치다라며 서로 양쪽에서 저를 비하하는데 당신들은 국회의원 자격증을 갖고 태어날 때부터 태어났다. 나처럼 피 터지게 아파트 관리비를 위해서 몇 년씩이나 공익을 위해 싸워본 적 있나 묻고 싶다”며 “당신들 청문회 수준 보니까 정말 저는 너무 고급스럽다. 부끄러운 것은 국민들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하고 붙은 후보 페어플레이 하시라”며 본인은 출마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
앞서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의힘 측이 김부선 공천을 검토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상황이 이렇자 김부선은 지난 8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의사가 없다” “연에디터로서 배우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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