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북한 코로나19 증상자가 120만 명이 넘는 와중에 북한이 엉터리 치료법을 권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북한은 최근 폭증한 증상자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특히 보건 의료 체계가 열악한 만큼 확진자 파악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다. 북한은 현재 일일 확진자가 아닌 일일 유열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북한은 실질적으로 확진을 못 하기 때문이다. 북한당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자가치료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중국 보건전문가들이 소개한 자료’라는 지침서를 소개하며 “격리하는 5일간 야생 동물을 절대 먹지 말고 4~5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봐야 한다. 가족과 한방에 잘 때는 머리와 발을 맞대고 자라”고 말했다.
또 “금은화를 한 번에 3~4kg씩 또는 버드나무잎을 한 번에 4~5g씩 더운 물에 우려 하루 3번 먹어라. 안궁우황환을 한 번에 1~2알씩 더운 물에 타서 3~5일간 먹거나 삼향우황청심환을 한 번에 한 알씩 하루 2~3 더운 물에 타서 먹어라”고 했다.
민간요법으로는 “소금물로 입 헹구기”와 “식초 소독”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내 의료계는 “이러한 치료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의학적 근거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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