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사라졌는데..” 실시간 심각해진 루나 권도형 대표 상황 (+사무실)

2022년 May 24일   admin_pok 에디터

루나, 테라 코인 개발자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한겨례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등기에 적힌 테라폼랩스 사무실 주소지에 취재 차 방문했으나, 문은 굳게 닫혀 있었으며 사무실 내부가 텅 비어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겨례의 보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의 사무실에는 안내문조차 하나 없었다.

23일 오전 한겨례 측은 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법인등기 주소지 사무실 위치인 구오코타워 37층을 찾았다.

그러나 37층에 있어야 할 테라폼렙스 사무실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닫힌 문틈 사이로는 텅 빈 사무실 내부가 보였다고.

또한 취재진은 권 대표가 싱가포르 집에서도 몸을 뺀 듯한 단서를 찾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법인 등기에 적힌 권 대표 아파트를 찾아 간 취재진은 “(권도형 대표를) 본 적이 없다”라는 아파트 보안 담당 직원의 말을 건네 들었다.

일각에서는 “권 대표가 아예 제 3국으로 이동한 게 아니냐”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권도형 대표는 루나 코인 폭락 사태 이후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오직 트위터로만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1일 권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에 있다. 숨길 것이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한겨례 측의 취재 결과, 싱가포르 사무실은 폐쇄된 상태였다.

한편 한국경제 측은 지난 23일 권 대표가 최근 “살해 위협이 두렵지 않다. 마지막 한 명의 개발자 테라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한, 나는 그를 도와 밤낮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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