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실제로 발생했다.
23일(현지 시각) 기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장이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고 미국, 영국 매체에서 같은 날 이제히 보도했다.
부다노우 부장은 이른바 코카서스 대표자들이 공공 영역이 아닌 장소에서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시도했지만 러시아 당국의 저지로 실패했다면서 2개월 전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다노우 부장이 언급한 코카서스가 1990년대 두 차례 분리주의 전쟁이 일어나 러시아의 북 코카서스 지역인지 조지아를 포함한 남 코카서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최근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으며 부다노우 부장 역시 암살 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진 않았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암살 위협을 피하려고 대역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매체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대역이 푸틴 대통령과 함께 모스크바 대통령 관저에 살고 있으며 같은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걸음걸이까지 일치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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