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상 당한 이근이 갑자기 인스타에 올려 난리 난 영상

2022년 May 26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부상을 당한 이근 전 대위가 뭉클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아지들 구조. 이름은 재블린과 스팅어”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탄창 박스 안에 구조된 갈색 강아지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이근은 “누가 재블린이고 누가 스팅어냐”라고 물었다.

이에 여에 있던 동료 군인은 “남자애가 재블린이고 여자애가 스팅어다”라고 했다.

재블린(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대공 미사일)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사일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 한창 전쟁 중인 만큼, 무기에서 강아지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였다.

강아지들은 이근과 주변 군인들의 손길에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특히 재블린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사람의 손길을 쫓아다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구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귀엽네요”,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돌아보게 해주는 영상”, “재블린, 스팅어 살아남아 줘서 고맙네요”, “대위님 목소리도 반가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근 전 대위는 지난 3월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자진 입국했다.

최근 그는 전장에서 부상을 입어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았으며, 조만간 재활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