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33살 남자 교사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글을 쓴 학생은 “우리 선생님 핵 귀엽다”라면서 “33살인데 개귀엽다. 생긴 것도 동글동글하고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대박인 것은 진짜 바보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진하다. 우리가 가끔 성적 드립치면 얼굴 빨개지면서 방방 뛰는데 귀엽다”며 도 넘은 발언을 쏟아냈다.
카카오톡 대화는 더 가관이었다.
집에 잘 들어갔냐고 물으며 수고했다는 선생님의 말에 이 학생은 “저밖에 없죠?”라고 되물었다.
선생님이 “최고다”라고 칭찬하며 대화를 끝내려고 해도 이 학생은 “막 너무 이뻐서 미치겠죠?”라고 말장난을 끊지 않았다.
이에 “그래 이뻐이뻐”라고 답변이 오자 학생은 “너무 이뻐서 X먹고 싶죠?”라며 대놓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이에 화가 난 선생님은 “그런 말 절대 쓰는 것 아니다. 그 말은 성적으로 모욕을 주는 말이다”라고 훈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카카오톡을 공개하며 선생님을 희롱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저 카톡 부모님한테 보여줘야한다” “미친 것 같다” “요즘 애들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