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 중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가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30일(한국 시각) 가발을 쓰고 휠체어를 끈 남성이 모나리자에 다가가 케이크를 던졌다고 현지 매체 마르카는 보도했다.
목격자의 따르면 가발을 쓴 남자가 갑자기 휠체어에서 뛰어나와 그림에 케이크를 묻히고 장미꽃을 바닥에 던졌다.
테러를 저지른 남성은 사건 직후 보안대에 잡혀 끌려나갔고 프랑스어로 “지구를 생각하라”고 외쳤다.
케이크 테러를 당한 모나리자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에 의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며 알려졌다.
다행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1950년 한 차례 산성 테러 위협을 받은 이후 방탄유리가 씌어진 채 전시되고 있다. 이 방탄유리 덕에 그림에는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치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미술 작품이다. 프랑스 정부는 모나리자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 40조 원으로 평가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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