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그 자체’ 삼성가의 손자가 평범한 김말이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얼마 전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한 조대진 변호사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외손자가 김말이를 먹은 사연을 공개했다.
조대진 변호사는 이건희 회장의 딸이자 신라호텔 사장 이부진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조 변호사는 “(임우재의) 아드님이 김말이를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고, 매불쇼 MC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 변호사는 “(이혼하기 전에) 아드님이 김말이를 한 번도 안 먹었다고 한다. 아빠 때문에 처음 먹게 됐다”고 밝혔다.
“김말이를 한번도 안 먹어 봤냐”는 질문에 조 변호사는 “김이 김말이에 튀겨 나오니까 신기해하는 반응이었다. 떡볶이 같은 것도 처음 먹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불량식품 위주로 먹이고 다니니까 삼성 측에서 공문이 내려왔다. 정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에 따르면 삼성은 아이 건강을 위해서 식품 섭취에 신경을 써달라는 공문을 재판부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최욱이 “분식을 먹인 사실을 삼성이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조 변호사는 “아이가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