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개표소에 발생한 ‘똥튀’ 대참사 사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구리시 개표소인 구리시립체육관 입구에 누군가가 대변을 보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개표 현장에 투입된 여러 공직자들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이곳에서 개표교육을 받은 개표 사무원(대다수 구리시 공직자)들이 교육을 받고 우루루 몰려나오다가 오물을 밟는 변을 당했다.

이로 인해 이날 개표소 현장 내부에는 악취가 진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개표 업무를 맡은 한 공직자는 “현장 상황이 급박해서 제대로 닦지도 못한 채 개표에 투입된 사무원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 “개표 현장에 악취가 진동해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들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신원미상의 노인이 현장에 일을 저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등 현장 관계자들은 해당 노인이 고의나 악의가 있어 대변을 보고 갔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단순 해프닝으로 보고 현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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